진심을 듣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 4가지

2015. 5. 9. 08:00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진심을 듣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 4가지

진심을 듣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 4가지

 

불편한 상대방을 점잖게 대해주는 것이 상대방의 진심을 듣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아끼는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으로 챙겨주는 일이 나쁘지다는 것 또한 아닙니다. 남의 비판을 받아 들인다는 것은 상대의 말 때문에 화가 나든 혹은 그 비판이 부당하다고 여겨지든 거기서 일말의 진실을 찾아준다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회복 전문가 데이비드 번즈 박사는 상대방의 진심을 듣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을 4가지로 정리합니다.

 

1. 상대방의 말에서 일말의 진실을 찾아내지 못한다

가장 흔한 잘못은 이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과 다르고 사태 판단이 분명하지 못하여 마음이 흐려진 탓에 상대방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상대의 비판이 워낙 혹독하거나 수치스러워서 변명하려는 충동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이런 충동에 굴복하면 상대방의 비판이 틀렸다고 따지게 되고 논쟁이 격화됩니다.

출처: flickr, ⓒ Kurt Bauschardt

 

 

2. 윗사람 티를 낸다

이도 흔하게 범하기 쉬울 뿐 아니라 상대방의 신경을 바짝 긁는 잘못입니다. 가령 비판을 받았을 때 이렇게 말하는 식이죠. “흠, 네가 그렇게 느낀다는 얘기겠지”라거나 “네 관점에서는 그렇겠다고 인정해” 라는 말은 “네가 틀렸어”라는 얘기를 돌려서 하는 것일 뿐입니다.

출처: flickr, ⓒ UK Ministry of Defence

 

 

3. 상대방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겉으로만 동의한다

마치 세일즈 사원이 고객에게 상품을 팔기 위해 겉으로 번지르르한 말을 늘어놓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flickr, ⓒ Kymberly Janisch

 

4. ‘맞아, 그렇지만’ 식으로 대한다

“네가 뭘 하려는지 알겠어, 하지만……”이라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이라는 말로 토를 다는 것은 자기 변호를 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입니다. 대화를 할 때 ‘하지만’이란 말은 빼놓고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flickr, ⓒ Neil Moralee

 

여러분이 위 4가지를 피해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진심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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