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의 5가지 특징

2015. 8. 11. 10:20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낯가림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의 5가지 특징


낯을 가리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타입의 천적이 있습니다. 그 전형적인 타입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앞으로 그들을 '자기중심 몬스터'라 말하겠습니다. 그들의 5가지 큰 특징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 1. 내 자신이 가장 사랑스럽다.
  • 2.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의 세계 안에서만 살고 있다.
  • 3. 화제의 중심은 항상 나 자신.
  • 4. 타인의 이야기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고, 들을 생각도 없다.
  • 5. 타인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도 "나는 말이야." 하고 끼어든다.


자기중심 몬스터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데는 언제나 선수지만 남의 이야기를 듣는 힘은 한없이 약하며, 자리의 분위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타입이라 실은 굉장히 커뮤니케이션이 서투른 타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모티콘대한민국의 낯가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럼 왜 자기중심 몬스터가 낯을 가리는 사람의 천적일까요?

그 이유는 낯을 가려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이 모처럼 타이밍을 잡았을 때 자기중심 몬스터가 끼어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만은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왜 남의 말을 무신경하게 가로막는 거지…….’

아무리 화가 나고 억울한 생각이 들어도, 상대를 제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낯가림쟁이는 자기중심 몬스터가 빼앗아간 화제의 중심을 원래대로 다시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낯을 가리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중심 몬스터에게 경계심을 품고 거리를 두는 것이 좋지만, 같은 조직 내에 있으면 좀처럼 피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미리 자기중심 몬스터가 멤버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기중심 몬스터 중에서는 한눈에는 알 수 없는 '숨어 있는 자기중심 몬스터'와 자기중심 몬스터와 닮았지만 사실은 다른 '가짜 자기중심 몬스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떻게 이들을 구분할까요?


 숨어 있는 자기중심 몬스터 

대체로 자신을 어필하지 않고 말수가 적기 때문에 자기중심 몬스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자존심만 높고 자신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사실 내가 최고인데' 등을 생각하고 있어 욕구불만이 잔뜩 쌓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숨어 있는 자기중심 몬스터는 수다스럽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를 중간에서 툭툭 끊어 내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무심코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하면, '이 녀석은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네.'라며 불만을 품거나 욕구불만의 배출구가 되어 괜히 불똥이 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가짜 자기중심 몬스터 

[여기서 주목! 가짜 자기중심 몬스터를 내 편으로 만들면 믿음직한 조언자가 되어주는 인물이 많습니다.]

자랑을 떠벌리며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 서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 아, 이런 게 바로 자기중심 몬스터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면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주변에 자신의 무용담을 이야기하고 있어, '자기중심 몬스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실은 굉장히 포옹력이 있고 보살핌 좋아하는 형님 같은 타입의 인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낯가림이 무기다> 중

낯가림이 무기다 - 10점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정혜지 옮김/흐름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