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에 강해지는 8가지 습관

2015. 5. 17. 16:00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스피치


1. 정보력, 신문 읽기부터 시작하자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부법은 무엇인가요?"


뭔가 특별한 공부 비결이 있을까, 하고 묻는 것이겠지만 특별한 방법은 없다. 신문이나 서적 등에서 우직하게 정보를 수집해서 자기 나름대로 소화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우직하게 수집’하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같은 뉴스라도 신문에 따라 글의 톤이 크게 다르다. 그 시점의 차이, 요리법의 차이가 큰 공부가 되는 것이다.


2. 신문 스크랩 100배 활용하기

뉴스가 적은 날은 대단한 뉴스가 아니라도 크게 취급 받고, 큰 뉴스가 있어도 더 큰 뉴스가 있다면 하찮게 취급 받는다. 이것은 신문기사의 표제 크기만으로 뉴스 밸류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참고가 되는 기사가 나온 페이지를 찢어 통째로 보관한다. 그리고 한 페이지를 통째로 남겨둔 신문은 정기적으로 다시 읽는다. 이렇게 하면 진짜로 뉴스 밸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다.


3. 책과 서점, 제대로 활용하자

바쁘다는 핑계로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거나 독자 리뷰를 읽으며 구매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꼽혀 있는 책을 둘러보면, 도움이 되는 자료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이다. 나에게 딱 맞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참고는 될 듯한 낌새가 느껴지는 책을 찾을 수도 있다. 이것은 '꽝'일 확률을 줄이기 위함이다.


4. 아는 문제라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자

여러 방법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다 모았다고 하자. 이제 어떻게 하면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만으로는 안 된다. 같은 주제를 어린 아이에게, 어른에게 혹은 전문가에게 직접 설명을 해보자. 해보고 나야 비로소 뭐가 부족한지를 알 수 있다.


정보 제공을 해보면 뭐가 진정 필요한지 알게 되고, 그를 위해 필요한 정보가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고, 아웃풋이 있어야 인풋이 있다.


5.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보자

“제 발표 어땠어요?”라고 물으면 대개는 겉치레로 “좋은 프레젠테이션이었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니까 하루쯤 지난 후에 물어보는 것이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주의 해야 할 점은 솔직한 지적을 받았을 때 절.대. 변명 해서는 안된다. 그 이후부터는 지적해주지 않게 된다.


6.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을 녹음해보자

자신도 모르게 ‘에~’, 저기~’가 끊임없이 나올 수도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침착하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충분한 여유를 갖고 있는지, 의미도 없는 ‘아~’나 ‘에~’ 등의 감탄사가 너무 많지 않은지, 하나하나 체크해본다. 그래도 한 번에 모두 고칠 수는 없는 법이다. 한 번에 하나씩 고쳐가면, 어느새 신기할 정도로 좋아져 있을 것이다.


7. 다른 사람의 강연을 반면교사로 삼자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말하는 톤’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이다. 

-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가끔 톤을 바꾼다. 담담하게 말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이야기를 멈추기도 한다. 그러면 듣고 있던 사람은 ‘어라, 무슨 일이지?’ 하고 바짝 긴장한다.

이것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8. 나다운 개성적 화법을 만들자

모자라도 계속 노력하는 것이 말 잘하게 되는 비결이겠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 도취해버리면 성장의 여지는 없다.

당신다운, 개성적인 이야기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의문을 반복하며 겸허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90초 안에 상대를 감탄시키는 설명의 비법 <90초 스피치> 중에서

90초 스피치 - 10점
이케가미 아키라 지음, 이윤영 옮김/흐름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