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추천도서 4권

2015. 11. 3. 09:43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도서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추천도서 4권


小說,(@story.little)님이 게시한 사진님,


1. 마당을 나온 암탉 | 글; 황선미 | 그림; 김환영 | 사계절 |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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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아. 너는 훌륭한 어미 닭이야"

"아냐, 그런 말을 듣자는 게 아냐"

"그래도 말하고 싶어. 나는 날지 못하게 된 야생 오리고, 너는 보기 드문 암탉이야"

"그래 그렇다고 해도...."

"그러면 된 거야. 우리는 다르게 생겨서 서로를 속속들이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할 수는 있어. 나는 너를 존경해" -




2. 마법의 설탕 두 조각 | 글; 미하엘 엔데 | 그림; 진드라 케펙 | 소년한길 | 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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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결정은 지금 네가 이 자리에서 내려야 해.너무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게되어 계속 그렇게 지내야 하거든.살다보면 그런 일이 종종 있잖아.


Uniked(@unikedw)님이 게시한 사진님,


3. 15소년 표류기 | 글; 쥘 베른 | 옮김; 김석희 | 열림원 | 200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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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는 뛰어난 몽상가였다. 그는 내면의 눈으로 본 장면들을 놀랄 만큼 정확하고 생생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수많은 독자들도 저자만큼 또렷하게 그 장면들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베른이 한 일은 당시의 과학적 성취를 넘어서지만 인간의 꿈을 이루는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다루고 체계적으로 개발한 것이었다.


@iamheeco님이 게시한 사진님,


4. 폭풍의 언덕 | 글; 에밀리 브론테 | 옮김; 김종길 | 민음사 | 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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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도, 타락도,죽음도, 그리고 신이나 악마가 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우리 사이를 떼놓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 나를 버린 거야. 내가 당신의 마음을 찢어놓은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찢어 놓은 거야.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내 가슴도 찢어놓은 거야. 건간한 만큼 나는 불리하지. 내가 살고 싶은 줄 알아? 당신이 죽은 뒤에 내 삶이 어떨 것 같아? 아, 당신 같으면 마음속 애인을 무덥 속에 묻고도 살고 싶겠어?"

"나를 가만히 둬. 가만히 좀. 내가 잘못했다면 나는 그 때문에 죽는 거야. 그것으로 족하지! 당신도 나를 버리고 가지 않았어? 그러나 당신을 책망하지는 않겠어. 당신을 용서해. 당신도 나를 용서해 줘." 캐서린 아씨는 흐느끼면서 말했습니다. 

"용서하는 것도, 그 두 눈을 보는 것도, 그리고 그 여윈 손을 만지는 것도 괴로운 일이야. 내게 다시 입을 맞춰줘. 하지만 당신 눈은 보이지 말아줘. 당신이 내게 한 짓은 용서하겠어. 나는 나를 죽인 사람을 사랑하는 거야. 바로 당신을 내가 어쩔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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