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4. 11:41ㆍ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변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기회를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명심해야 할 점은 꼭 우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약한 연결'을 기반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하고 그곳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사람들은 물론 새로운 사람들이 향후 자신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새로운 모임을 정하고 그 속에 자신을 완전히 던져 넣는다.
예를 들어 골프, 자전거, 요가, 새로운 직장, 자원봉사 활동 등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단체나 모임에 가입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사회적인 ‘환경’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매일같이 새로운 모임을 찾아 돌아다닐 수는 없으니 최소한 일 년에 한두 개 정도의 새로운 모임을 목표로 삼고 도전하도록 하자.
둘째, 다양한 장소들을 돌아다닌다.
예를 들어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거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구경하고, 산책로에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거나, 특정 카페에 단골손님이 되거나 클럽, 바, 레스토랑, 서점, 매장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자주 드나들면서 지인들이나 새로운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은 특정한 장소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분을 맺어왔다. 그러나 1999년에 이르러서야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 Ray Oldenburg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집과 일터의 중간 장소를 의미하는 ‘제3의 공간 the third place’이라는 표현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제 3의 공간에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것도 약한 관계를 넓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셋째,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장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자 할 때 현재의 인맥들을 도움을 구하고, 과거에 친분을 쌓은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는 등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지인의 친구의 친구와 같은 사람들에게 뜻밖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활용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이트들을 통해 자신의 인맥 지도를 확인하고, 그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알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이들을 연결시켜 주는 시도를 계속하세요. 그러한 노력이야말로 우리 자신이 슈퍼커넥터가 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약한 연결로 구성된 네트워크는 흥미로우면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곳은 언제나 많은 놀라움과 기대로 가득하죠.
또한 멀리 떨어져 있는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기도 합니다. 약한 연결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과 인간적인 측면을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놀랍고 아름다운 인생의 기쁨을 완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약한 연결과 더불어 또 하나의 요소가 필요로 하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허브’라는 존재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존재인 '허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본 게시글은 도서 <낯선 사람 효과> 일부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낯선 사람 효과 -  리처드 코치, 그렉 록우드 지음, 박세연 옮김/흐름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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