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이 주목하는 스피치를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2015. 10. 6. 10:02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청중이 주목하는 스피치를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스피치는 화자가 청중에 대해 많이 알수록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집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상대에 대해 알고 나를 알아야 패하지 않습니다. 말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들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것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화자의 말이 아무리 매끄럽고 힘 있게 이어진다 해도 청중에 대한 관심과 사전지식이 없다면 그것은 자기과시로 끝나 버리기 십상입니다. 화자와 청중이 서로를 딴 세상 사람이라고 느끼는 순간 집중력도 의욕도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청중이 관심을 가지는 스피치를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청중에 대한 분석이 필요로 합니다. 아래 5가지를 통해 여러분은 청중이 주목하는 스피치를 하게 됩니다.


첫째, 기본 프로필을 조사하라

내가 이야기를 하려는 상대방의 성별, 나이, 기본업무, 직급, 소속회사 등의 정보들이 파악되어야 합니다. 가령, 어떤 행사라고 하면 주최자에게 미리 문의를 하여 청중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고, 그럴 여력이 없었다면 스피치 직전에라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호구조사의 의미를 넘어 상대방의 처지와 입장을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부장급의 기업 간부라면 대체적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계약직 여성이라면 그들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내가 말하려는 주제에 대해 듣는 쪽이 어느 정도의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관심이 많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제와 전혀 다른 서두로 접근하거나 신선한 사례들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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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해당 주제에 대한 청중의 지식과 경험은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야 한다

없다면 쉽고 재미난 기초부터 들어가야 하지만, 지식과 정보가 많다면 특별한 케이스부터 다뤄주는 것이 흥미를 끌어 올려 보세요.


넷째, ‘나’라는 사람에 대한 호감도도 살펴야 한다

현재 화자를 신뢰하고 호감을 가진 상태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선 청중과의 교감을 위한 자기개방을 해야 할 것이며 공신력을 입증할 소개 멘트도 들어가야 합니다.


다섯째, 청중이 가진 삶에 대한 태도도 중요하다

보수적인가 개방적인가, 혹은 정치적 성향은 어떠한가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그 기준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항과 그렇지 않은 사항을 구분해야 합니다.


상대를 많이 알수록 말은 날개를 달고 날아오릅니다. 잘 마른 장작에 불을 지피면 타오르듯이 말하는 사람이 청중에 대해 지피知彼면 그 관계도 활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 본 게시글은 도서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 일부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 - 10점
안미헌 지음/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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