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여성이 되는 5가지 조언

2015. 5. 10. 12:00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당당한 여성이 되는 5가지 조언

[당당한 여성이 되는 5가지 조언]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과 회의에서 효율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기술을 배워야 해요. 당당한 의사 표현은 곧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헌신을 끌어낼 수 있죠.

 

왜 우리(여성)는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지 못할까요?

 

본래 모습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비웃음을 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자격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들킬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 북미 중역 전문 헤드헌팅팀 리더 줄리 돔은 당당한 여성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데 있다고 합니다.


조언 1 |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해도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나를 믿어준 직장 선배가 ‘이제 당신 차례야’라고 말했어요. 나에게 의사를 밝힐 권리가 있음을 일깨워준 거죠. 나는 그제서야 비로소 내 생각을 말했어요. 많은 여성들이 그렇듯 나는 정답을 알고 있어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조용히 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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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2 | 기여할 값진 방법을 찾아내라.

대화나 회의는 의사결정의 일부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되죠.

 “회의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할 거예요. 그리고 어떤 기여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거예요. 결국 필요 없는 존재가 되는 거죠.” 

 

TIP. 의사 표현 기술

1) ‘논의를 시작한 후 5분 이내에 말하기’

2) ‘늦어도 여섯 번째 안에 말하기’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말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무척 어려웠어요. 하지만 무조건 손을 들고 내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죠.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조언 3 | 때로는 잘못된 길을 걸어봐야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일찌감치 좌절을 경험했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던거죠. ‘이 길이 아니야. 나는 행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아’라고 인정하는 데 2년이 걸렸어요.” 매일 아침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하는 반복적인 일상에 빠져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죠. 

 

마침내 “이 일을 그만두어야 해.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해.”라고 결심하고 나니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죠. 파트타임이었기 때문에 임금은 전보다 훨씬 적었지만, 그 일이 하고 싶었어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나이였죠.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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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4 | 열정을 느끼는 대상을 변호하라.

출산휴가 중에 ‘애니타 힐 인사청문회(애니타 힐이 자신의 상사이자 대법원 판사로 내정된 클레런스 토머스한테 성희롱을 당했다고 발표하면서 벌어진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여성 리더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나는 그때까지 그녀가 쌓은 경력을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남자들이 그녀를 어떤 식으로 대했는지 주목했죠. 나는 우리 여성들이 크게 출세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여성 인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단체 캐털리스트Catalyst에서 일했습니다. 위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었고 더 많은 여성들이 이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죠.

 

“우선 여성 이사가 몇 명이나 되는지 세어보았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적었어요. 미국 인구의 50퍼센트가 여성인데, 이사회 임원 가운데 여성이 5퍼센트밖에 되지 않았어요.”

 

캐털리스트는 이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이 보고서는 여성들이 이사회에 진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사회 여성 임원의 수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죠.”


조언 5 |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것이 바로 주인의식이다.

스스로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보다 잘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상대는 추측할 수밖에 없죠. 어쩌면 아예 관심 조차 두지 않을 것이예요.

“원하는 게 있다면 스스로 쟁취해야 해요.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물어보세요.”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당당하게 요구했던 남자 동료를 떠올려 보곤 해요.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주말에는 일할 수 없습니다. 평일은 하루 24시간 근무할 수 있어도, 주말까지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러자 아무도 그에게 주말 근무를 요구하지 않았어요. 나라면 저런 말을 못 했을 거예요.”

 

일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족들도 충실하게 돌봐야겠다고 생각될 때 이렇게 말해 보세요.

 “무엇이든 할 의지가 있습니다. 대신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라고.


▶ 욕심있는 여자들을 위한 자기 혁명 <겁 없이 거침없이 후회없이> 중에서

겁 없이 거침없이 후회없이 - 10점
조안나 바쉬.수지 크랜스턴 지음, 정준희 옮김/흐름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