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고민해야 할 3가지

2016. 5. 24. 08:30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사장의길사장이 고민해야할 3가지


사업가


Q.  당신은 사업가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A.  사장은 가장 먼저 경계에 서서 혼돈 속으로 발을 내딛는 사람이다

사장이 직원들을 독려하거나 닦달하는 제각각의 방식으로 더 큰 성과를 재촉하는 것은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그렇듯, 사장도 한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불확실성과 싸워야 하는’   모험을 수반한다. 안주하지 못하는 사장의 속성은 모두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비롯된다.  사장이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는 전혀 다른 길을 택하는 것이다.


소통


Q.  당신은 지금, 직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사업가인가?

A.  사장은 져주는 방법을 알고, 먼저 주며, 끝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장이 능동적으로 일하는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답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기다리거나 원하는 대로 따르지 않는 구성원을 설득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이 기다림의 괴로움을 견뎌내는 것이 사장이 걸어야 하는 길이며, 한 몸처럼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고통으로 가득한 인고의 시간을 견뎌냈을 때 마침내 직원이 이렇게 말하는 걸 듣게 된다.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리더십


Q.  당신은 사업가의 고독과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A.  사장의 외로움은 공정함과 권위의 상징이다

아프리카의 아누아크족이 정한 왕의 계율을 보면, 왕은 철저히 고독과 마주해야 한다. 혼자 거주하고 부족민들과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되고, 식사도 혼자 하고, 아파도 아픈 내색을 해서는 안 된다. CEO들도 비슷한 이유로 혼자인 것을 견딘다. 직원들과의 섣부른 유대가 공정함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장이 혼자가 된다는 것은 정에 이끌리지 말고, 스스로 권위를 가져야 한다는 리더 본능의 결과다.


사장의 길
서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