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2016. 5. 24. 09:01책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부동산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첫째,

기대수익을 정하라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막연한 목표나 생각만 갖고 있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자본수익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정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다. 금융자산은 투자기간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투자자가 관리하지 않으면 투자기간이 한도 끝도 없이 무작정 장기적으로 길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기대수익률이 실현되면 욕심을 버리고 처분해야 한다.


둘째,

자본수익을 챙겨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만이 자본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투자원가가 적게 들어가면 좋다. 그러나 10년 전 가격에 집착하게 되면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다. 부동산은 가구가 아니다. 가구는 공장도 가격에 매입해 새것처럼 사용하다 처분해도 똥값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수리만 조금만 해서 처분해도 자본수익이 생긴다. 따라서 부동산은 매입금액에 연연하기보다 미래가치, 즉 자본수익에 더 신경 써서 투자해야 한다.


셋째,

약이 되는 정보를 골라라

투자에 있어서 정보는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재개발에 투자하면 단기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한때 재개발 정책이 홍수를 이루면서 투자자를 부추겼다. 여기에는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던 정보들이 고급정보로 둔갑되어 한몫을 했다. 이러한 투자 분위기에 편승하여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막차를 타는 투자행위는 없어야 한다. 부동산 정보를 있는 그대로 믿고 투자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현장 확인을 통해 진짜 약이 되는 정보인지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넷째,

세금에 겁먹지 마라

대부분 모든 상품의 거래에는 세금이 따라붙는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부동산은 매매금액이 고가여서 붙어 있는 세금(취득세 외)도 커 보인다. 당연히 세금도 투자원가에 포함시켜 자본수익을 계산해야 한다. 세금을 감안하고도 자본수익이 보이면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금에 과민반응하다가 적절한 투자시기를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다섯째,

과감하게 던져라

부동산은 기대수익을 크게 잡을수록 자본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처분하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자본수익에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40년 전, 압구정동에 있는 A아파트를 똑같이 분양 받았어도 언제 처분했느냐에 따라 자본수익은 다르다. 부동산은 환금성에 굉장히 취약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대수익률이 실현되고 매수자가 있으면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하게 던져 버려야 한다.


실패가 두려워 은퇴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절대로 은퇴부자가 될 수 없다. 모든 삶이 정시에 출발해 정시에 도착하는 것은 아니다.

은퇴부자들
고준석